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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에 출발하여 2주간의 여행을 마치고 어제 오전 11시 30분에 인천에 무사히 안착하고, 오늘은 출근해서 적응안되는 사무실에 앉아 제가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씩 처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_-;;;
터키라는 나라.
정말 묘하더라구요~
유럽이라고 하기에는 아시아의 향기가 짙고,
아시아라고 하기에는 또 유럽의 향기도 나는 것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될 나라입니다.
각 대륙의 반에 걸쳐 있는 나라라는 것이 이런 의미라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고 왔습니다.
트라브존에서는 흑해의 푸르름을,
도우베야짓에서는 변방의 고독함을,
반에서는 넓은 대지에 걸맞는 바다같은 호수를,
하산케이프에서는 사라질 역사의 아쉬움을,
마르딘에서는 메조포타미아를,
카파도키아에서는 외계인의 도시를,
안탈랴에서는 휴양지의 여유로움을,
이스탄불에서는 서울 남대문의 향기를,...-_-;;;
터키,
다시 가고픈 나라입니다.
터키 과일술..우유빛깔이 도는..저는 그게 생각나네요.ㅎㅎ 작년에 터기 어학연수생이 저희집에 놀러왓엇드랫죠...돼지고기음식은 못먹는데 필리핀엔 도처에 음식이 다 그러니 형이랑 둘이 사느라 음식을 잘못먹어서인지..고달퍼해서 집에 초대해 음식대접을 몇번햇엇지요..여름엔 바다쪽 별장에 가살고 그외에는 시내쪽 집몇군데를 옮겨가면서 산다는 애길듣고 부자구나햇엇는데말이죠...동생도 한인물하지만 그형이 상당한 미남입듭디다..침만 참 흘렷지요...아줌땡이가 어쩌겟습니까..ㅎㅎㅎ 노리카님 아무쪼록 컴백홈 경축~ ^^ [01][01][01]
요즘 터키가 유행인가요? 저희 사무실 여직원도 몇주전에 갔다왔더라구요..달아서 미칠거 같은 터키젤리와 함께 귀향해서..그거 돌리더군요...새로운 맛이었습니다.
[0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