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k paradise
- 라운지
- 자유게시판
글 수 1,868
정크 작가님들♡
저를 도와주실 수 있으신가요?
제가 학교에서
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흐름 중 하나로
한국 로맨스소설의 붐에 대해서
쓸려고 하는데
인터뷰로 얼굴을 뵐 순 없고
질문 몇 가지만 할게요♡
친절한 답변 부탁드려요ㅠ
1) 언제부터 로맨스소설을 쓰시게 되었나요?
2)처음 로맨스소설을 접한 경로와 계기가 궁금합니다.
3)로맨스소설을 인터넷을 통해 연재하는 이유는?
4)현재 로맨스소설이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로맨스소설을 읽는 사람들에 대해 주변인들의 반응은
떫떠름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교양과목인 '문화 인류학의 이해'라는 수업의
중간고사 레포트를 작성해야 하는데
현지조사에 충실하고 인터뷰를 넣어야 한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셔서 이렇게
정크 작가님들의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부디 내치지 마시고 설문에 응해 주세요♡
댓글부탁드립니다.
1) 글은 어릴 때부터 계속 쓰고 있었는데, 로맨스소설이라고 인식하고 쓰기 시작한 건 국내 초기 로맨스 소설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그게 2003년도인가. 민해연, 이선미, 이진현, 김지혜 님 등의 소설이 출간된 걸 읽으면서 어, 내가 쓰고 싶었던 게 이런 건데, 국내에도 로맨스 소설도 있구나, 그런 생각으로 천동과 로협에 가입하면서 쓰기 시작했던 거 같아요.
2) 중학교 때 읽기 시작한 할리퀸이었지요. 만화방인가 대여점에서 빌려보는 게 시작이었던 거 같은데 정확한 기억은 안 나네요. <가슴에 핀 붉은 장미>가 라디오 광고로 나오던 시절, 그 로맨스를 처음 돈 주고 구입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3) 반응이 실시간으로 오가는 게 즐겁고 재밌으니까요.
4) 좋게 생각합니다:) 대중이 모인 곳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어디나 다 비슷비슷해서 그냥 흘러가는 대로 놔두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5) 떨떠름한 반응을 별로 겪어보진 못했지만, 자신이 어떻게 로맨스 소설을 대하고 있느냐 자체가 주변의 반응과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 장르는 본인이 즐기는 문화잖아요. 꼭 로맨스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즐기는 문화적 장르가 없는 사람들은 가엾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는 그 사람이 저는 더 떨떠름해요 :b
+ 럽펜에 가시면 협회 회원 소개란이 있는데, 거기에 보시면 1,2번 문항에 답변하신 여러 작가분들의 정보가 있습니다. 작성 시기가 오래된 것도 있지만, 필요하시다면 그곳에서 한번 참고해보시는 것도 리포트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01][01][01]
2) 중학교 때 읽기 시작한 할리퀸이었지요. 만화방인가 대여점에서 빌려보는 게 시작이었던 거 같은데 정확한 기억은 안 나네요. <가슴에 핀 붉은 장미>가 라디오 광고로 나오던 시절, 그 로맨스를 처음 돈 주고 구입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3) 반응이 실시간으로 오가는 게 즐겁고 재밌으니까요.
4) 좋게 생각합니다:) 대중이 모인 곳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어디나 다 비슷비슷해서 그냥 흘러가는 대로 놔두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5) 떨떠름한 반응을 별로 겪어보진 못했지만, 자신이 어떻게 로맨스 소설을 대하고 있느냐 자체가 주변의 반응과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 장르는 본인이 즐기는 문화잖아요. 꼭 로맨스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즐기는 문화적 장르가 없는 사람들은 가엾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는 그 사람이 저는 더 떨떠름해요 :b
+ 럽펜에 가시면 협회 회원 소개란이 있는데, 거기에 보시면 1,2번 문항에 답변하신 여러 작가분들의 정보가 있습니다. 작성 시기가 오래된 것도 있지만, 필요하시다면 그곳에서 한번 참고해보시는 것도 리포트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01][01][01]
쏭님. 작가도 아니면서 주제넘게시리, 어드바이스를 좀 드려보겠습니다. 모처럼의 귀한 기회에 작가들에게 질문을 하면서 너무 방만한 질문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보다 더 구체적인 질문을 하시는게 님의 보고서 작성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쏭님의 주제는 [현대한국사회에서의 로맨스 붐]이지만, 실제 작가들에게는 그러한 현상을 뒷받침해줄만한 근거가 될 만한 것을 묻는 것이 보고서의 소스가 되어주고 보다 실증적인 레포트가 될 겁니다. 위의 다섯개의 질문을 가지고는 인터뷰 했다고 하기도 어려울 것이고, 필드워크는 더더욱 아니라 사료됩니다. 좀더 직접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흐흐흫(!)바로 답변 올려주신 정크님과 리체님과 집중적으로 인터뷰하시는게 오히려 질적조사를 중시하는 그 과목에 좋은 점수를 따실 수 있을 겝니다. [05][11][03]
2) 맨 처음 접한 건 중학교 때였던 것 같은데, 본격적으로 본 건 고등학교 때부터구요. 친구가 마니아였거든요. 자연히 같이 읽다보니 친구 따라 강남간다고;
3) 그냥 제가 쓴 걸 다른 분들도 같이 공유해주십사, 하고.
4) 기쁘면서도 간간이 보이는 부작용(로맨스 장르 자체에는 관심없고 오로지 출판명목으로만 글을 쓰기 시작한 작가들 등등)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5) 조금 섭섭하지만 크게는 신경 안 씁니다. [0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