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868

정크 작가님들♡

저를 도와주실 수 있으신가요?

제가 학교에서

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흐름 중 하나로

한국 로맨스소설의 붐에 대해서

쓸려고 하는데

인터뷰로 얼굴을 뵐 순 없고

질문 몇 가지만 할게요♡

친절한 답변 부탁드려요ㅠ 

1) 언제부터 로맨스소설을 쓰시게 되었나요?

2)처음 로맨스소설을 접한 경로와 계기가 궁금합니다.

3)로맨스소설을 인터넷을 통해 연재하는 이유는?

4)현재 로맨스소설이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로맨스소설을 읽는 사람들에 대해 주변인들의 반응은
   떫떠름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교양과목인 '문화 인류학의 이해'라는 수업의

중간고사 레포트를 작성해야 하는데

현지조사에 충실하고 인터뷰를 넣어야 한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셔서 이렇게

정크 작가님들의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부디 내치지 마시고 설문에 응해 주세요♡

댓글부탁드립니다.


Junk

2007.04.20 14:41:09

1) 2000년에 천일야화에 가입하면서 천일야화 기존 작가님 글들에 반해서 읽기만 하다가 나도 한번 써보자고 생각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2) 맨 처음 접한 건 중학교 때였던 것 같은데, 본격적으로 본 건 고등학교 때부터구요. 친구가 마니아였거든요. 자연히 같이 읽다보니 친구 따라 강남간다고;
3) 그냥 제가 쓴 걸 다른 분들도 같이 공유해주십사, 하고.
4) 기쁘면서도 간간이 보이는 부작용(로맨스 장르 자체에는 관심없고 오로지 출판명목으로만 글을 쓰기 시작한 작가들 등등)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5) 조금 섭섭하지만 크게는 신경 안 씁니다.   [01][01][01]

리체

2007.04.20 21:59:57

1) 글은 어릴 때부터 계속 쓰고 있었는데, 로맨스소설이라고 인식하고 쓰기 시작한 건 국내 초기 로맨스 소설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그게 2003년도인가. 민해연, 이선미, 이진현, 김지혜 님 등의 소설이 출간된 걸 읽으면서 어, 내가 쓰고 싶었던 게 이런 건데, 국내에도 로맨스 소설도 있구나, 그런 생각으로 천동과 로협에 가입하면서 쓰기 시작했던 거 같아요.

2) 중학교 때 읽기 시작한 할리퀸이었지요. 만화방인가 대여점에서 빌려보는 게 시작이었던 거 같은데 정확한 기억은 안 나네요. <가슴에 핀 붉은 장미>가 라디오 광고로 나오던 시절, 그 로맨스를 처음 돈 주고 구입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3) 반응이 실시간으로 오가는 게 즐겁고 재밌으니까요.

4) 좋게 생각합니다:) 대중이 모인 곳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어디나 다 비슷비슷해서 그냥 흘러가는 대로 놔두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5) 떨떠름한 반응을 별로 겪어보진 못했지만, 자신이 어떻게 로맨스 소설을 대하고 있느냐 자체가 주변의 반응과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 장르는 본인이 즐기는 문화잖아요. 꼭 로맨스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즐기는 문화적 장르가 없는 사람들은 가엾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는 그 사람이 저는 더 떨떠름해요 :b

+ 럽펜에 가시면 협회 회원 소개란이 있는데, 거기에 보시면 1,2번 문항에 답변하신 여러 작가분들의 정보가 있습니다. 작성 시기가 오래된 것도 있지만, 필요하시다면 그곳에서 한번 참고해보시는 것도 리포트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01][01][01]

지나가는이

2007.04.20 23:11:43

얼마전에 정크 파라다이스 알게되어 가입도 못하고 떠도는 사람입니다^^;; 글쓴이님의 질문에 답변을 달려는 건 아니지만 리체님께 하나 여쭙고 싶은게 있어서 이리 무례를 범하네요. 리체님 소설방에 메리크리스마스 베이비 소설 중단되신건가요? 책으로 나왔나요? 뒤늦게 읽게되어 다음을 읽고 싶은데 다음에 대한 언급이 없어 벙어리 냉가슴만 앓다가 리체님 댓글을 보게되어 질문 올립니다ㅜㅜ   [01][01][01]

루이

2007.04.20 23:25:37

쏭님. 작가도 아니면서 주제넘게시리, 어드바이스를 좀 드려보겠습니다. 모처럼의 귀한 기회에 작가들에게 질문을 하면서 너무 방만한 질문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보다 더 구체적인 질문을 하시는게 님의 보고서 작성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쏭님의 주제는 [현대한국사회에서의 로맨스 붐]이지만, 실제 작가들에게는 그러한 현상을 뒷받침해줄만한 근거가 될 만한 것을 묻는 것이 보고서의 소스가 되어주고 보다 실증적인 레포트가 될 겁니다. 위의 다섯개의 질문을 가지고는 인터뷰 했다고 하기도 어려울 것이고, 필드워크는 더더욱 아니라 사료됩니다. 좀더 직접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흐흐흫(!)바로 답변 올려주신 정크님과 리체님과 집중적으로 인터뷰하시는게 오히려 질적조사를 중시하는 그 과목에 좋은 점수를 따실 수 있을 겝니다.   [05][11][03]

리체

2007.04.21 00:00:58

지나가는이/ 소설 중단된 거 맞고, 아직 출간 안됐어요. 올 겨울 출간하고 싶어하는 마음만 간절합니다ㅠ 크리스마스 맞춰서요. 지금 쓰는 거 마무리 하면 바로 작업 들어가려고 합니다.
루이/ 집중적으로 인터뷰하신다고 한들 크게 드릴 말씀이 없어요-0-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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