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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가 땡스기빙이었는데, 부모님 친구분 댁에 저녁 초대를 받아서 그 김에 약밥을 만들었어용~ 하나씩 드세요~ ㅎㅎㅎ
p.s. 어젠 친구가 저녁초대를 해서 공부할
('장군의 요'의 그 친구입니다 ㅎㅎㅎ)
손님을 불렀으면 손님이 와서 손씻고 밥먹게 레디~~ 해놓아야하는 것 아닙니까!!!
덕분에 쌀 씻고 된장찌개 끓이고 (메뉴는 친구가 정해놓음 -0-)
마늘 다지고 파 썰고 호박썰고 양파썰고...배고파죽겠는데 감자 안사왔다고, 감자가 안들어간 된장찌개는 무효라면서 슈퍼 다녀올 동안 기다리라고 하고, 그 동안 된장찌개 쫄아버리고...ㅋㅋ
제육볶음 먹고싶다면서 돼지고기 사놨길래 즉석에서 고기 재서 볶아먹고...설거지하고.(제가...밥먹고 설거지를 안하면 좀이 쑤시는 성격;; 설거지가 취미;;)
이게 손님초대냐고요오.... -0-
어쨌든 그 친구, 제대한지가 벌써 몇 년인데 아직도 장군님 이야기가 나오면 극 존대말이 입에 붙어있더군요 ㅋㅋ
ex."장군님께서~"
"~라고 하셨는데"
O룡님, "장군의 요" 보고싶어요~ m(_ _)m
p.s. 그 장군님은 고기를 안드셔서(건강 챙기느라) 친구가 요리했던 탕수육은 탕수육이 아니라 조기(생선)살을 발라 튀겨 탕수소스를 부은 것이라고 하더군요;; 요리이름은 까먹었습니당. 탕수..뭐였는디...
전 설거지가 싫어서 요리만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인종입니다.
그나마 쌀 씻기보단 덜 싫어해요.
세상에서 젤 싫은 게 쌀 씻기, 빨래 널기.
그나저나 지난번부터 문제의 장군의 요는 대체 뭔 소린지...
수ㅇ님 저도 알고 싶으니 보여주세요!ㅎㅎㅎ
아, 그리고 대구 같은 흰 살 생선으로 하는 건 그냥 생선탕수로 알고 있는데 따로 이름이 있나요?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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