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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여름은 묘한 계절인 것 같다.

더워서 곧 죽을 것 같다가도,
그래서 이 여름이 얼른 지나가 버렸으면 좋겠다 하다가도,
다시 금새 그리워지는 계절이라고 해야하나.


작열하는 태양에
모든 것이 다 타버릴 것 같은 정열의 계절.

그런 동시에
땀에 추욱 쳐저 한없이 나른하고 무기력해지는 계절.

그런가하면
땀 흘린 후, 샤워와 시원한 얼음물 한잔으로도
짧지만 잦고 진한 청량감을 선사해주는
여러가지 색을 동시에 지닌 계절이 아닐까 생각한다.


책 역시.. 여름처럼 묘하고 매력적이었다.
정열적이면서 또 한없이 나른한.


내가 좋아하는 어느 두 작가의 장점이 묘하게 어우러진 듯한 느낌의 새로운 글이었다. 

책을 읽고나니 
잔향이 더욱 기다려진다.
 

**********************************

리뷰라고 하긴 그렇고..
그냥 읽은 후의 끄적임 정도라.. 이쪽 방에 씁니다^^;


Mayama

2006.09.20 09:41:07

저도 꼭 한 번 보고 싶습니다!   [09][12][07]

쪼코우유

2006.09.20 10:46:38

저도 벌써 세번이나 읽었지만 여전히 좋아요..
마야마님~ 그러기에 제가 그 책 빌려가라고 했잖아욧!   [01][01][01]

파수꾼

2006.09.20 12:00:51

마야마님 저 있어요;;;
저도 세번이상 읽었는데 요즘 너무 정신없어서 리뷰 못올리고 있어요. 이번 바쁜일만 끝나면 올릴께요.리뷰.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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