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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생각 없이 월요일의 일에 치여서 열심히 바코드를 찍고 있을 무렵. 사장님이 저에게 물으시더군요

 사장님 : 내일이 무슨 날이냐?

 C 양 : 몰라요. (열 하나. 열 둘...)

 사장님 : 발렌타인데인지 빨래데인지... 그건 언제고?

 C 양 : 몰라요. (명세표엔 일곱개라고 되어 있는데, 왜 다섯갠지 알아보기 위해 책더미를 뒤지고 있다.)

 사장님 : 넌 뭐 그렇게 모르는게 많으냐.

 C 양 : 전 무슨 날이라면 빨간날 밖엔 몰라요.

 사장님 : 아 그래... 얘. 막내야. 내일이 무슨 날이냐?

 막내양 : 아. 내일이 발렌타인 데이에요.

 

 ... 그랬던가...?

 제 머릿속의 내일은...

 화요일.

 일이 최고로 많은 날. (별 일 없다면, 일이 두 번째로 많은 날은 월요일입니다.)

 고로 출근하기 싫은날.

 덧붙여서 염색 앰플 나오는 날. (마비노기;) 운이 나쁘면 야근하는 날.

 정도라서...

 ... 발렌타인데이와 상관 없는데다가 날짜 관념이 없는 사람 여기 하나 있군요... orz

 

Junk

2006.02.14 02:13:10

여전히 화기애애(?)한 서점이로군요.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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