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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날짜 감각 없는 사람이라는것을 오늘 새삼 느낍니다.
달력이 2004년 12월이더구만요. 그래서 오늘이 2004년 12월 6일인줄
알고 열심히 달력에 행사 표시를 했더니만, 웬걸?
아침6시 부터 그짓거리하고 있었는데 신랑은 한시간이나 저 하는
행동만 흐뭇하게 쳐다보고 있더군요. 다 했다 싶어 만면에 웃음가득히
머금고 펜 뚜껑을 닫았더니만, 신랑 왈
"--씨 해 지난 달력에 뭔 낙서야 낙서는....."
깨갱~
얼마나 황당하던지.....
해 지난 달력 맞더군요. 어이 없기도 하고 아침 부터 그 생쑈를 한
제가 부끄럽기도 하고.....하여간 웃으면서 시작하는 하룹니다.
아직까지 입에 익지 않은 2005년 신나게 시작들 하시고
나쁜 일들은 구렁이 담넘어 가듯 스리슬쩍 넘어들 가시고
좋은 일들은 로또 1등 당첨되었다는 기분으로다가 많이들 생기시길....
우쨔든동 복들 많이 받으실꺼여요......

Lian

2005.01.06 13:11:06

사비나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2005년이 되었다는 것도 어느새 시큰둥해진 상태입니다, 저는.-_-;;;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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